생각 이상의 가치, 아이리버 U10

몇달전에 U10 1기가 모델이 나왔을때 사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았다가, 이번에 신제품이 나오면서 가격이 내린김에 피눈물을 머금고 구입했습니다(CJ몰, 정가 339천원, 쿠폰 사용해서 329천원. 카드 무이자 6개월 할부). 그동안 꼼꼼히 사용기도 살펴보고 스펙도 살펴보고 그랬는데, 막상 진짜로 사용해 보니 사용기가 문제가 아니네요.

생각 이상의 물건입니다.

오랫만에 나를 감동시킨 물건을 만났습니다.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라, text 이북을 읽거나 영화 보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입니다. 특히 PMP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휴대가 편해서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항상 휴대성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 게으르고 귀찮은 것을 싫어하거든요.). 동영상은 BADAK-이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변환이 가능하구요.

● 장점은 누가 뭐래도 일단은 잘빠진 디자인. 그와 더불어, 이북과 비디오 동영상 등등이 모두 제값을 하는 기능이라는 것입니다. 멜론 서비스 지원으로 월 5천원이면 무제한 mp3 다운로드 가능하고, 북토피아에서 판매하는 오디오북을 지원해 줍니다.

● 단점은 음악만 듣는 Mp3 플레이어에 비해서 좀 크다는 것(그래도 이것보다 작으면 동영상 보기 힘들겠죠?). 그리고 전면 액정에 지문이 잘 묻는다는 것(PSP와 비슷한 문제입니다.), 배송시 케이스가 좀 찢어져서 왔다는 것입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으면 음악 선곡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그런데 아이리버 플러스2 프로그램이 좀 구려요-). 그리고 비싼 가격…ㅡ_ㅡ;; (이게 정말 문제죠-)

자, 그래도 오랫만에 지를 가치가 있는 물건을 만난 느낌입니다. 특히 이북-_-을 읽을때의 기분은 최고! 망설이셨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후회말고! 가세요! 굶는게 뭐 대수입니까!!

(… 실은 본인은 굶어도 해결이 안되지만…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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