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랩 휴대용 모니터 Z15ST, AS에 대한 경과 보고입니다

이분들 진짜… 대책 없네요. ㅎㅎ. 지난 번에 올린 제우스랩 휴대용 터치 모니터 Z15st 애프터 서비스를 신청한 내용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만 말하면, 제가 질려서 포기 했습니다. 무려 일주일간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고, 똑같은 테스트를 요구하는 거에 질려버렸습니다.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계속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보라고 요구하다가, 나 할 수 있는 거 다했다 어쩌라고 그러냐-고 했더니, 그럼 자기네 제품을 하나 더 사라고 합니다(…). 산 다음에 무료 반품할 수 있으니, 그때 고장난 모니터를 보내라고 하네요.

어찌보면 신박한 해결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이거 이래도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 하겠다고 했네요. 일단 돈이 추가로 더 들어갔다가 돌아와야 하는 것도 좀 신경쓰였고요. 아무튼 그래서, 그냥 터치 안되는 상태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9만원 짜리에 더 신경 쓰기가 좀 그렇기도 했고요.

장거리 연애 하는 것도 아닌데 그쪽 담당자랑(중간에 바뀐 듯) 띄엄띄엄 영어로 채팅하는 것도 이상하고(…)

뭐 스마트폰 연결해서, 그냥 유튜브 정도 틀어 놓는 정도로는 괜찮습니다. 의외로 쓸만했던 건 스위치 연결해서 게임하는 거였고요. 중간에 잠깐 잠깐 짬내서 게임하기 좋네요. 뒤에는 전에 쓰던 ‘클링’ 스탠드를 붙였습니다. 별도로 뭐 붙여주지 않아도, 철판이 있어서 그런가 잘 붙네요.

오늘도 이렇게, 평온한 디지털 라이프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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