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 인상 이후, 어른들이 좋아할 여러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레고입니다. 소개하기도 싫을 정도로 많은 제품을 뽑아내고 있죠. 이번에는 … 등대를 내놨습니다. 실제 등명기처럼 작동하는 프레넬 렌즈 + LED 램프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가격은 40만원.


그냥 불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진짜 등대처럼, 알아서 돌아갑니다. 등대 하단에 있는 숙소에선, 난로(…)에 불도 들어옵니다. 등명기에 들어간 프레넬 렌즈는 빛을 집중 시켜서 멀리 보낼 수 있는 물건으로, 실제 등대에도 적용되어 있는 렌즈죠. 요즘은 이 원리를 여러 조명 제품이나 VR 기기에 응용하긴 합니다만-



어른을 위한 제품인 만큼, 제품에는 당연히(?) 등대 내부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좀 느끼하게 생긴 할아버지 레고와 배 타고 들어오는 직원? 선원 레고도 끼워줍니다. 여기에 오르골이나 스피커까지 하나 달면 장식품으론 완벽하겠군요. 부품은 2,065개. 집 사기 전까진(?) 살 생각 없는 레고이긴 합니다만- 사진만 봐도 예뻐서 오늘은 소개해 봅니다.
뭐, 언젠가는 진열 공간 걱정 없이 이런 레고를 살 날이 오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