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에서 해리포터에 나오는 열차와 승강장을 재현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를 재발매 했습니다. 같은 제품은 아니고, 콜렉터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조금 다르게 변주한 제품입니다. 전체 길이는 118cm. 어른을 위한 제품답게, 대단히 큽니다. 가격은 65만원. 한국 발매는 8월 31일.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 콜렉터 에디션은 1/32 스케일의 복제 모델입니다. 증기 기관차, 석탄차, 객차 3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관차는 레버를 꽂아 돌리면 바퀴가 움직입니다. 객차는 버턴을 누르면 객실에 조명이 들어오는 기믹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제품과 마찬가지로, 디멘터- 피규어도 함께 줍니다.

피규어하니 생각났는데요. 이번 제품 특징은, 피규어입니다. 무려 20개. 중년의 해리 포터를 포함해 다양한 피규어가 단체로 들어가 있습니다(해리포터만 4개(…). 기차 플랫폼은 당연히 그 유명한 9 4/3.

어마어마한 크기만큼 어마어마한 가격이라, 이제 레고 신제품에선 눈을 떼려고 합니다. 가질 필요가 없는데 계속 눈이 돌아가는 건, 이젠 포기하며 살아야 할 듯 하네요. 어차피 살 사람은 살거고, 아닌 사람은 관심 없을 제품이니까요. 나오는 제품이 죄다 몇십만원 씩이라, 이젠 관심을 끊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구경하느라 즐거웠다 레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