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7 00:15:51
자- 여기 두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새로 집을 하나 지어야 합니다. 예? 지을 공간이 어디에 있냐구요? 건물을 새로 부수고 지을 거냐구요? 아뇨. 아닙니다. 건물을 부수지 않고도, 새로운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 이렇게요.
왠지 컴퓨터 그래픽 같지만, 실제로 지어지고 있는 집입니다. 예. 정말로요. 진짜 지금 지어지고 있다니까요!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2월 완공 목표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어지고 있는 KERET 하우스입니다. 건축은 Centrala.
▲ 이 건물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 옆으로 보면 삼각형으로 생겼으며, 상단에는 다락방
중간에는 침실과 책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다리를 통해 이동합니다.
중간에는 침실과 책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다리를 통해 이동합니다.
▲ 이렇게 된 이유는 도면도를 보시면 금방 이해가 가실듯.
건물 앞부분은 1.2m 정도의 공간이 있지만, 뒷부분은 70cm의 공간밖에 없습니다.
건물 앞부분은 1.2m 정도의 공간이 있지만, 뒷부분은 70cm의 공간밖에 없습니다.
▲ 하단에는 샤워실겸 화장실, 주방, 간이 테이블과 의자가 있네요.
저 바닦으론 혹시 수납공간이 있는 것이 아닐까-하고 추측해 봅니다.
저 바닦으론 혹시 수납공간이 있는 것이 아닐까-하고 추측해 봅니다.
▲ 측면 도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약 14평 정도 된다고 하네요
약 14평 정도 된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것은, 이 건물은 건물로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트 프로젝트로 지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알고보니 예술작품이었다-이런 것은 아니구요. 폴란드 건축법상 이런 건물에 대한 허가 규정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트 프로젝트로 신청해서 지을 수 밖에 없었다고-
현재 우리나라 1인가구 숫자가 405만이라는데, 이런 집이라도 지어서 좀 싸게 분양해 주면 안될까요-(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