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에 대한 아홉가지 짧은 이야기
1. 예전에 북 콘서트 사회를 맡은 적이 있다. 그때 참가했던 소설 '컨설턴트'의 임성순 작가는 그렇게 말했다. 세상은 시스템에 의해 굴러간다고. 그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그 시스템에…
1. 예전에 북 콘서트 사회를 맡은 적이 있다. 그때 참가했던 소설 '컨설턴트'의 임성순 작가는 그렇게 말했다. 세상은 시스템에 의해 굴러간다고. 그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그 시스템에…
역사는 성공한 무장 항쟁에는 혁명이란 이름을 선사하지만, 실패한 무장 항쟁은 폭동, 또는 반란, 반동이란 이름을 선사하곤 합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의 배경이 된 1832년의 프랑스 6월 반란도…
영등포 CGV에서 「호빗 : 뜻밖의 여정」을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예기하자면, 전 아이맥스로 한번 더 보러 갈겁니다. 그만한 가치요? 있습니다. 영화를 잘만들었나요? 스토리는 진부합니다. 하지만 화면과…
1. 인생은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도록 시원하게 뚫린 대로가 아니다.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때로는 막다른 길에서 좌절하기도 하는 미로와도 같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얼마 전 만난 한 친구가 그럽니다. 남자들은 너무 잰다고. 특히 나이들어도 괜찮은 남자들은 더 그러는 것 같다고. 누구 관심있는 사람 있냐고 슬쩍 떠볼까도 생각했지만, 남자의…
인연이란 것은 참 신기합니다. 피천득 선생님 말대로 "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만나야할 사람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