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컴에서 1인용 밥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LiFERE HAC-RCIH01)

우리에겐 컴퓨터 주변기기 메이커로 알려진 엘레컴(ELECOM). 그런데 알고보니, 2022년부터 소형 주방 가전도 만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발표한 것은 미니 전기 핫플레이트 ‘핫 디쉬(HOT DISH)’였고, 이번엔 새로 1인용 밥솥과 미니 에어 프라이어, 미니 전기 냄비를 선보였습니다.

사실 다 나와있는 가전이긴 한데… 소형 밥솥은,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끌리네요.

예, 위 사진에 있는 제품이 이 번에 새로 발표한 밥솥입니다. 전기 주전자처럼 생겼지만, 밥솥 맞습니다. 용량은 한홉(180g) 분량으로, 1~1.5인분 정도 되는 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은 12,800엔. 음, 사실 직구로 사기도 좀 그렇긴 합니다. 이게 400w 정도 쓰는 가전인데, 110v 전용이라서 큰 강압기가 필요하거든요. 1인용 밥솥에는 안어울리죠.

살 생각은 없지만, 디자인은 정말 좋습니다. 혼자 살면서 가끔 밥 짓는 사람에게 딱 맞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요. 안 쓸 때는 또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것도 장점. 두꺼운 솥을 써서 밥맛도 좋다고 합니다. 색도 블랙, 블루, 화이트 3가지고요.

밥이 익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50분, 보온은 12시간 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밥솥을 이용해 여러가지 다른 요리를 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고, 별도의 내 솥을 이용해 저탄수화물 밥도 지을 수 있다고.

그 밖에 미니 에어 프라이어나 전기 냄비도 괜찮기는 했는데, 사실 비슷한 가전 제품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얘들이 조금 더 예쁠 뿐이죠. 그래서 크게 관심 갖지는 않았는데… 이건 조금 땡기더라고요.

텀블러 형태를 한 전기포트입니다. 보온병 형태의 전기 포트는 샤오미에서도 나오고 여러 곳에서 선보이긴 했지만, 이런 디자인은 처음이네요. 손에 들고 먹기도 좋고, 입구가 넓어서 씻기도 편할 것 같은 느낌. 아웅. 이건 한국에도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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