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비행기는 매우 비싼 취미입니다. 만들기도 어렵구요. 그래서 주변에 RC카나 보트를 취미로 만드는 분은 많이 봤어도, RC 비행기를 취미로 삼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일단 비행기도 비싸고, 조립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날리다 박살나면 -_-; 정말 눈물이 납니다. ... 하지만, 종이 비행기라면 어떨까요?
작년에 나온 파워업 1.0은 그런 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장난감입니다. RC는 아니었고, 종이비행기에 모터 동력을 가진 프로펠러를 장착하게 해주는 정도였지만.... 20초 충전에 30초 비행가능한, 종이 비행기를 위한 동력장치. 15달러에 이 정도 기능이면 한번 가지고 놀아봄직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 새로운 제품이 나옵니다. 드디어 원격 조종이 가능해진 제품이. 지난 2월 열린 뉴욕 토이쑈에서 발표된 이 제품의 이름은 파워업 3.0. 비행시간은 최대 10분까지로 늘어났고, 블루투스 4.0 버전이 달린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50달러.
중국산 싸구려 RC 헬기샀다가 -_-; 두 번의 비행만에 완전히 망가진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이런 과학 장난감(?)이면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싸고, 망가져도 별 걱정을 안해도 되니까요.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어떻게 원격 제어 하는 지를, 안보여주네요... 사실 원격 조정이란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닌데요.
회사 홈페이지(링크)에 가보면, 종이 비행기를 만들기 위한 템플릿보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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