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기계. 1980년 6월 뉴스위크 표지. 기계를 의인화해서 생각하는 건 아주 오래된 전통이지만, 기계는 기계지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니다. AI가 글을 '쓴다'거나 그림을 '그린다'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 그냥 '만든다'고 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1986년 7월 바이트 표지. 컴퓨터를 엔지니어의 도구 상자로 묘사했다. 저렇게 이해하는 게 맞다. 6년이란 짧은 시간에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증가했을 수도 있고, 바이트지는 업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라 저런 표현이 가능했을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