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AI 에이전트 매누스. 다른 생성 AI에서 고급 사용자에게만 제공하고 있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초대장을 가진 사람들이 무료로 써볼 수 있게 하고 있는데요(올해말 공개 오픈 예정).
일단 데모 영상에 나온 걸 보면, 재밌습니다. 지원자들 이력서를 다 던져놓고,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골라내게 한다던가, 아니면 뉴욕시에서 내 예산에 맞는 부동산을 검색해 준다거나... 하는데요.
하는 걸 보면, 1) 내가 이런 걸 하려는 데 어떻게 하면 될까? 2) 이렇게 하면 됩니다 3) 그걸 할 일 목록으로 정리하고 관련 자료를 검색 합니다 4) 검색한 내용을 원하는 형태의 보고서로 만들어 줍니다.
따지자면 다른 생성 AI로, 사람이 한단계씩 물어보고 검색하고 추리며 할 수도 있는 일이긴 한데, 그걸 혼자 알아서 합니다. 챗봇 AI를 자동화했다고 해야하나요.
여기서 중요한 건, 이걸 오픈AI 주장처럼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써서(=돈 들여서) 뭔가를 한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걸 새롭게 짜서, 이런 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DeepSeek 처럼 말이죠.
아무래도, 저번처럼, 트럼스크 효과와 합쳐져, 어떤 주식들 가격 떨어지는 소리가 또 들리는 것 같은데요(...). 여기가 또 끝이 아닐 겁니다. 이런 기능이 처음엔 신기해 보여도 금방 식상해지거든요.
이런 걸 이용해 어떤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는 회사가 있을지, 기대하게 되네요. 뭔가 돈 벌어다 준다 싶을 때 진짜 판이 커지는 거라서 그렇습니다.
인터넷은 월드와이드웹(WWW)이 탄생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전자상거래와 광고 사업이 활성화된 다음 성장했던 것처럼요(일반인들이 이걸 쓰는게 쉽고 이득이야! 하면서 다들 쓰기 시작).
데모 영상은 여기 https://www.youtube.com/watch?v=K27diMbCsuw&t=257s
매누스 홈피는 여기 https://manus.im/?index=1&ref=maginat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