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폰으로 잘 쓰던 LG V40s의 배터리가 부풀어 있는 것을 오늘 발견했습니다. 몸통이 슬슬 벌어지기 시작했거든요. 다행히 LG 스마트폰 수리는 2025년 5월까지 진행된다기에, 바쁘게 근처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부푼 것은 맞는데, 이제 LG V40s 배터리 부품이 아예 없다고 합니다. 여기만 없는 것이 아니라 전국 모든 AS 센터에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수리 불가 판정(...). 사설 수리점 찾아가거나 직접 교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고, 배터리 부품 사와도 바꿔줄 수는 없다고.
하아... 이래서 많이 안 팔리는 배터리 가진 제품을 그리 안 좋아하는 건데요... (배터리는 거의 100% 확률로 죽기 마련이고, 언젠가는 바꿔줘야 합니다.)
5년이면 오래 썼다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이 가격에 이런 음질 들려줄 휴대폰 못 찾는데... 하는 생각도 들면서, 이거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하고 있네요.
다른 LG V50s 유저 여러분들도 힘내시면 좋겠습니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