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컴퓨터 제조사로 잘 알려진 에이서에서, 재미있는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건강과 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컴퓨터 책상입니다. 이름은 e키넥트 BD3 바이크 데스크(eKinekt BD 3 bike desk). 실내 자전거 위에 앉아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만들어지고, 이 전기를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 어, 이거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 미러에서 본 거 같은데요.
책상에는 LED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전용앱을 연동하면, 얼마나 운동했는 지 전기는 얼마나 생산했는 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전 포트는 USB 일반 포트 2개와 C포트 1개.
만들 수 있는 전기는 분당 60회 바퀴를 굴린다면(60rpm) 약 75w를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자전거 발전기와 비슷한데요. 열심히 달려서 빠르게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999달러. 출시는 2023년 6월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론 감옥 모드(?) 같은 것이 있어서, 정말 딱 충전한 만큼만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쓸 수 있고 아니면 바로 잠기는, 그런 제품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제품이 있다면, 일부러 자신을 다잡기 위해 사는 사람도 꽤 있을듯요. 그리고 우리는 거실에 나가서 충전하고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