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기능이 있는 걸 알고 있어도, 안 쓰면 까먹게 되네요. 평소 자기 전에 백색 소음(화이트 노이즈)를 들으며 자는 버릇이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 빗소리, 뭐 그런 건데요- 평소에는 그냥 ‘오케이 구글, 유튜브에서 자연의 소리 들려줘’ 뭐 이래 놓고 잔단 말이죠.
그런데, 오늘,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기본 기능으로 지원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용법은 간단 합니다. ‘오케이 구글(또는 헤이 구글) 백색 소음 들려줘’하는 식으로 명령하면 됩니다. 지원하는 소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 편안한 소리
- 자연의 소리
- 물소리
- 물 흐르는 소리
- 시냇물 소리
-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 벽난로 소리
- 숲 소리
- 시골의 밤 소리
- 바닷소리
- 빗소리
- 강물 소리
- 천둥소리
- 백색 소음
여기서 ‘휴식하게 도와줘’라거나 ‘배경 소음 재생해줘’라고 말하면 임의의 소리를 선택해서 들려주게 됩니다. 추천은 숲 소리(응?). 유튜브로 듣는 거보다 좋은 점은, 특별한 일 없으면 1시간을 연속으로 들려준다는 겁니다. 화면이 꺼진다고 소리도 꺼지지 않고요. 유튜브 프리미엄을 안 쓰는 분들에겐 장점이죠.
* 구글 페이지에는 12시간 연속으로 들려준다는 데, 제가 테스트 했을땐 한 시간 정도면 꺼졌습니다.
자기 전에 뭔가 소음(?)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 기능을 한번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