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한 아이패드2, 나머지는…

원모어띵!도 없었던, 좀 심심한 애플 미디어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이번 발표의 최고 서프라이징은 스티브 잡스의 등장 -_- 정도겠네요. 아이패드2는 예상과 거의 다르지 않게 나왔습니다. 제가 했던 예상(링크)에서, 가격 하락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을 제외하면 거의 달라지지 않아서 -_-; 괜히 섭섭할 정도로. 아참, 조나단 아이브도 아이패드2 소개 동영상에 등장함으로써, 퇴사설에 마침표를 찍어버렸군요.

아이패드2의 가장 큰 특징은 얇고 가벼워졌다는 것. 100g 정도 줄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얇아졌습니다. 겉모습은 별로 변화가 없는데, 속은 좀 많이 좋아졌습니다. 램은 확인 불가능했지만, 최대 9배 빨라진 그래픽 프로세서로 교체. 듀얼코어 CPU 채택. 이로 인해 아이패드2는 확실히 쾌적해질 것 같습니다.

…근데 디자인은 올초 CES에서 발견된 목업 디자인이랑 결국 똑같잖아…-_-;;

▲ 아이패드 1 VS 아이패드 2, 사양 비교

가격은 지금과 동일. 전후방 카메라 탑재하고 720p 동영상 촬영 가능. 자이로스코프 센서도 탑재. 사람들이 은근히 좋아한 것은 외부 디스플레이에 대한 미러링 기능. 지금까지 이거하려면 탈옥해야만 했거든요. 그리고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시 1080p 해상도까지 지원(아이패드1도 사용가능). 아참, 이번엔 화이트 버전도 나옵니다. 2011년 3월 11일부터 바로 구입 가능.

전체적으론 아이패드1은 프로토타입이고, 아이패드2 부터가 진짜 같은 느낌입니다. 뭐, 애플 1세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유료 베타 테스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는 말을, 이번에도 몸소 증명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 전 이미 각오하고 아이패드1 구입했습니다. ㅜ_ㅜ

그리고 카메라가 탑재된 만큼, 포토부스-앱이 추가로 기본 탑재. 5달러에 아이무비 포 아이패드-도 구입 가능(1세대는 구입 불가능). 아이폰4용보다 성능이 더 낫다고 하니, 아이패드2를 구입하실 분들은 기대해 보시는 것도.

▲ 개인적으론, 개러지 밴드에 더 관심이..

▲ 괜찮긴 한데, 조금 뜬금없었던 스마트 커버.
아이패드를 쌩얼로 들고다니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듯.

그 밖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기구독 시스템등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아서… 오히려 답답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번 이벤트 최고 사건은 스티브 잡스의 등장. 그의 건강악화설에 대한 논쟁을 종식시키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2는 놀랄만한 것은 없었지만, 잘 나왔어요. 구입을 망설이셨던 분들은 구입을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세대 유저들이 갈아탈 이유는 딱히 없지만, 아이패드2가 꽤나 아쉽긴 할 것 같습니다. 요즘 뻑하면 메모리가 모자라서 앱이 다운되는 경우가 잦아져서… 전 약정 끝날 때까지 그냥 쓰렵니다. 아이패드2에는 키보드독이 없어요….

▲ 화이트 버전은 들고다니면 매우 예쁠듯.
하지만 화면읽기를 방해할 가능성도 좀 있어요..

* 그나저나, 3월 11일 일본에도 발매되니, 어쩌면 3월 15일부터 일본에서 예판 예정인 옵티머스 패드에 나름 치명타가 될지도. 허니콤 태블릿이 제대로 나와주길 바랍니다. 진짜 진심입니다. 요즘 애플에서 정책 나오는 것을 보면 이거 안되겠다-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 아참, 아이튠즈 10.2 버전도 나왔습니다.

* iOS 4.3의 퍼스널 핫스팟, 국가별로 제한될 수 있다고 하는데.. 한국은 제한될 것 같아요. (젠장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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