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참 액세서리가 많습니다. 어떤 것은 필수품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대체 왜 나왔는 지 알 수 없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재미로, mashable에서 뽑은 10가지 정신나간 아이폰 악세사리를 소개해 봅니다.(링크)
1. 아이폰 TV 모자
실제로 판매하던 제품이라고 합니다. 아이폰을 넣고 볼 수 있는 모자. 이 기괴한 제품을 과연 누가 구입해서 사용했을지,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혼자 야외에 놀러간 싱글들이? 말이 더 필요 없는 제품.
▲ 이런 사진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어요.
2. 아이폰용 손가락 장갑
의외로 이 비슷한 제품 구입하신 분들 계실 것 같은데… 아무튼, 영화 ‘아담스 패밀리’에 나오는 ‘손(thing)’처럼 생겼다고 사람들이 질색-하는 군요. 일단 추운 날엔 손가락 하나만 나와있었도 춥습니다. 그냥 스마트폰 장갑 사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3. Marware 사의 게임 그립
어쩌면 쥐고 있는 당신을 멍청하게 만들어 줄지도 모를 그립. 가격도 무려 40$.
4. 아이폰용 권총 지갑
고백하건데, 이런 제품을 한때는 사고 싶었습니다. 권총 지갑형 아이폰 지갑. 양복에 주머니가 모자란 분들에겐 효용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양복도 없이 그냥 저 지갑을 차고 다닌다면… 그냥 힙쌕을 권합니다.
5. 아이폰용 스타일러스 펜
사실 써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아이폰을 비롯한 정전식 터치 스마트폰을 위한 스타일러스 펜이, 얼마나 쓸모 없는 존재인지를. 더 나쁜 점이요? 스타일러스 펜을 쓰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옴니아 쓰고 있는 걸로 착각합니다. (농담)
6. 아이폰용 광학 망원 렌즈
아이폰용 광학 8배줌 렌즈입니다. 가격은 5~6만원대. 써본 분들 의견은 “할 수 있다면 디카를 사는 것을 권해주고 싶다” 정도.
7. 아이폰용 후드티
예쁘고 따뜻한 이미지의 아이폰 케이스. 단 씌우면 아이폰 조작 불가능.
8. 아이카르타
아이폰을 꽂을 수 있는… 화장실 휴지 걸이 –_-;
9. 아이폰용 키보드, iType
작년 1월 이 제품이 발표된 다음 위기감을 느낀 애플은, iOS 4 업데이트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농담). 게다가 가격이 무려 112달러. 한때는 엄청나게 촉망 받았으나, 애플 iOS 업데이트로 인해 쓸모가 없어진 악세사리.
10. 아이폰용 와이퍼
아직 실제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전설의 악세사리. USB 전원을 연결, 와이퍼를 이용해 아이폰 유리를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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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 그 밖에, 떠오르는 다른 쓸모없는 악세사리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추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