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 유니온에서 지난 IFA 2011에서 발표한 '비디오 메모 패드'는, 이런 냉장고 메모를 대체하기 위한 동영상 메모 장치입니다.
구성은 간단합니다. 3분간의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쓰는 거에요. 메모할 내용이 떠오릅니다. 녹화버튼을 누릅니다. 녹화합니다. 나중에 다른 사람이 옵니다. LED라이트가 반짝이면 누가 남겨놓은 메세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플레이 버튼을 누릅니다. 녹화된 영상을 봅니다..
말 그대로 간단한 비디오 메모장인 셈입니다.
이 제품을 만든 사람은,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조금 더 즐거운 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얘기하는 일이 재밌어 질 수록, 서로 더 많은 메세지를 남기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 혹시 모르잖아요. 자신에게 남겨진 메세지가 궁금해서 일찍 집에 오는 사람이 생길지도(농담).
대기 시간 45일. 재생시간 3시간, 동영상 녹화는 3분까지. 뒤에 자석이 달려있고, 날짜가 기록되며, 2.4인치 스크린에 LED 인디케이터, 흑/적/청/녹/분홍/자/백...의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AAA배터리 사용. 가격은 80달러 예정(출처).
...전 동영상 문자(?) 메세지가 왠지 더 좋아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