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의 간단한 사양은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 이퍼브 소속의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등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녀석이고, 저가의 보급형 기종임을 감안하면 나쁘진 않은 사양입니다.
- 크기 : 172x120x11mm
- 무게 : 215g
- 내부 저장공간 : 4GB, 마이크로 SD카드 지원
- 대기 시간 : 최대 400시간
- 디스플레이 : 6인치 펄 디스플레이(800×600), 터치 스크린
- CPU : 800MHz ARM 코어텍스(Cortex)-A8 프로세서
- 램 : 256MB
- 기타 : 클라우드 기능을 구현으로 무선랜을 통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읽던 페이지와 메모, 하이라이트, 책갈피가 연동
- 가격 : 12만9천원
▲ 예쁘장한 앞면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간 뚱뚱한 편입니다.
▲ 첫화면부터 잔상-_-이 남아주시는 센스
▲ 무게는 가볍고, 한손으로 들고 작동하기에도 적당합니다.
터치는 정말 편하네요.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했습니다.
▲ 하지만 전자책 품질은 아직 영… ^^
▲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 품질을 꼭 바꿔주셔야 합니다.
화면이 깨끗하면 리프레시가 많아서 눈이 좀 -_- 아프고
리프레시가 적으면 잔상이 좀 남는 편입니다.
▲ 대기 시간이 엄청나게 길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왠지
배터리는 다른 전자책에 비해 빨리 떨어지는 듯
아직 시스템 오류도 꽤 있는 편입니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쓰던 SD카드를 넣고,
갤러리에서 동영상을 한번 플레이했더니 볼 수 없다고 나온 것은 좋은데…
그 이후 화면이 옆으로 -_- 돌아가 버립니다.
나중에 책 읽기 화면으로 가야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습니다. 구입한 전자책을 간단히 들고다니거나, 침대 위에서 읽기 좋은 수준입니다. 읽는 속도도 빠른 편이고, 읽을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전자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서 쓰실만한 수준은 됩니다.
하지만 터치라는 것과 하드웨어 사양을 제외하면, 디자인이나 이런 것들은 예전 북큐브 B-615가 더 나아보입니다. 킨들과 비교하면, SW적인 안정성과 편의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건 계속 펌업이 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어서빨리, 간단한 보관용 파우치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왼쪽부터 북큐브 B-615, 누트, 킨들, 크레마
진짜 맘에 드는 것은 한개도 없다는 것이 함정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