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케이드는 참 좋습니다. 일 안하고 놀(…) 핑계가 되어주는 군요. 오늘 손댄 게임은 ‘오션호른2 : 망국의 기사 Oceanhorn 2 : Knights of the Lost Realm” 입니다. 오션 호른이란 게임이 있었고, 그 후속편… 전작의 천년전 이야기래요. 전작은 해본 적 없는데, 이 게임하다 보니 전작도 하고 싶어졌…
솔직히 애플 아케이드 게임에 별 기대는 없었는데, 이 게임은 정말 괜찮습니다. 음, 1장까지 깬 지금은요. 2장 초반에 막혀서 진행을 못하고 있는데 공략도 없어서 슬프지만(…). 꽤 괜찮은 그래픽에, 부드러운 움직임, 스마트폰 같지 않은 조작감. 아이폰 7에서도 잘 돌아갑니다.
다른 뉴스를 보니 젤다의 전설 같은 게임이라고 하는데, 제가 요즘 젤다를 안해봐서… 아무튼, 총도 쏘고 칼도 쏘고, 맵도 돌아다니면서 몹도 잡고 그러는데, 재밌습니다. 딱 RPG 구나..하는 느낌. 물론 글씨가 작아서 이거 아무래도 태블릿 용 같은데- 싶긴 하지만. 진짜 모바일폰으로 꽤 괜찮은 조작감을 구현했습니다.
초반만 플레이해서 명작입니다! 이러지는 못하겠지만, 지금까진 일단 느낌이 좋습니다. 애플 아케이드를 하실 분이라면, 일단 이 게임 먼저 해 보세요. 저같은 초보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땐 뭐 하나도 안가르쳐 주는데, 그냥 생각나는데로 움직이면 그대로 움직입니다(…). 시간 후딱 지나갑니다.
단점은… 배터리가 진짜 빨리 닳네요. 아이폰도 좀 뜨끈뜨끈해 집니다. 아무튼 이쯤되면, 애플 아케이드 A 급 게임이라 해도 될 듯 합니다. 이 정도면 굳이 닌텐도 스위치 살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르겠어요(농담). 일단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