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 PC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MS에서 교육용 PC 제조업체 카노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으로, 직접 조립해서 만드는 개인용 노트북 컴퓨터입니다. CPU는 아톰이고, 돌아가는 건 윈도우10홈입니다.
300달러에 4GB 메모리, 64GB eMMC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데다-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버전을 비롯해, 몇 가지 코딩 교육용 SW도 탑재되어 있어서, 언제 한번 구해봐야지-하고 벼르는 제품입니다(저렴한 라즈베리 파이 버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추가 액세서리로, 카노 마우스도 나왔네요.
카노 PC와 마찬가지로, 이 마우스 역시 조립해서 쓰는 제품입니다. 마우스 자체야 아주 평범한 투 버튼 유선 마우스지만… 예뻐요. ㅜ_ㅜ 아 진짜 쓸 데도 없는 데 사고 싶게 만드는 색상입니다. 게다가 조립 제품이라니, 재밌잖습니까-
요즘엔 이렇게, 뭔가 직접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제품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부품 가격이 내려간 데다, 교육용 수요도 좀 생기고, 결국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긴 합니다만- 취미 생활로 만들어서 가지고 놀아도 손색 없는, 그런 제품입니다. 진짜 이 제품, 블루투스나 2.4Ghz 통신 모듈만 달고 나와도 바로 샀을 것 같은데-
… 조만간, 그런 제품 안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