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마지막 소원, 롯데월드 서울 스카이 타워 전망대

작년 마지막 소원, 롯데월드 서울 스카이 타워 전망대

작년 마지막 소원, 롯데월드 서울 스카이 타워 전망대



2021년이 가기 전에 하고 싶은 40가지 프로젝트가 이제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딱 하나 남았던, 롯데 타워- 알고보니 정식 명칭이 서울 스카이네요? 거기에 다녀왔습니다. 잠시 시내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시간이 어정쩡하게 뜬 김에 들리기로 했는데- 오후 6시에 들어가서 9시에 나왔다는.




일단 표 살때, 여러가지 할인이 있으니 미리 알아두시면 좋고요- 전 송파구민 할인 받아서(...) 다녀왔습니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서 두 군데, 117층에 셀프, 118층에 사진 찍어두는 곳이 있는데- 입장할 때 받으신 카드 이용해서, 그냥 다 찍으세요. 나중에 잘 안나왔으면 안찾으셔도 되니까요. 뭐, 장당 찾는 가격은 싸진 않습니다.

관람층은 117층, 118층 두 군데이고, 120층 내려가는 엘레베이터 타는 곳에 공중 정원이 있습니다. 지하로 돌아오면 기념품 가게 있고요. 119층은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자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보니까 입장객은 주로 7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좀 여유롭게 봤는데, 야경이 시작되는 시간부터는 사람이 많아요.

 

 



관람 장소가 크진 않아서, 순식간에 한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대신 유리 바닥이 있는 곳은 사람이 좀 많아서, 기다리다 기회 봐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은근히 꽤 무서우니 아래는 보지 마세요(...). 118층에 빈백을 놔둔 장소가 있는데, 먼저 온 사람들이 야경 기다리며 안 떠납니다. 쉴 곳이 꽤 모자라니, 일찍 가실 분들은 바닥에 앉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대 안했던 야경은 생각보단 괜찮아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저기 사진 어느 곳에 제가 사는 곳이 있어요. 살고 있는 집을 항공뷰로 보는 건 또 독특한 경험이 되더군요. 아, 음수대는 없으니 물 한 병 챙겨가시길 권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고래 관련 전시회는 별로 볼 건 없고요. 화장실은 120층에 있습니다.

아무튼 이걸로 2021년 계획을 마무리 합니다. 8월 한 달은, 남은 기간 2022년에 하고픈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올해는 이런 거 안해도 될 줄 알았는데, 이러다 다시는 해외 여행을 못 가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슬퍼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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