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의 아버지에게 편지를 받다

To. my sons. (Yoh. Dal. Soo.)

I want to give external present
to my sons this note about Deep River

I have not experienced to read in one Novel
ten times through life

I want to remember forever this ???lines
because I was affected at reading this Novel,
also you will do so

I finished to put in order of this Novel
I want to leave this note to poste? ?? as family treasure

1998. Nov. 30

from your father
D.H.Lee

나는 깊은 강(소설)에 대한 이 노트가 내 아들들에게 우연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내 삶에서 한 권의 소설을 열번이나 읽는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이 oni라인(?)을 영원히 간직하기를 원한다.
또한 너희들도 그렇게 할 것이다.
나는 이 노트를 정리하기를 끝마쳤다.
나는 가족의 보물로 자손들에게 이 노트를 남기기를 원한다.

1998. 11. 30.

너희들의 아버지로 부터

* … 해석에는 토달지 맙시다 -_-+


…그러니까 나는, 정말 우연하게 이 편지를 찾았다.
비가 조금씩 오는, 어느 흐린 날 초여름 아침에,
다른 읽을 책을 찾으며 책장을 정리하다가, 우연하게 발견했다.
아니, 편지라기 보다는… 그냥, 노트 앞면에 우리들에게 끄적인 거겠지.
책을 읽고 참 좋았다- 그래서 이 노트를 남긴다- 라는.

…알고 보면 그 노트는,
그냥 영문 소설을 읽으면서 단어와 숙어들을 정리해 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감명 받았다.
그래서 너희들도 읽기를 바란다.
너희들 읽기 편하라고 단어 숙어들을 다- 정리해 뒀다- 라는 말이다.

정말, 이 사람은, 늘상 이런 걸로 사람을 웃게 만든다.
게다가 알아보기 힘든 악필의 영문 편지라니..-_-;;
하긴… 처음부터 끝까지, 태어날 때부터 개구장이였던 사람이다.
화도 잘 내고 웃기도 잘하고,
다 늙어서도 사람들이랑, 아들들이랑 장난치며 놀기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응? … 아, 미안.
기뻐서, 기뻐서 눈물이 흐르는 거야.
2005년, 나,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어서, 잘됐다- 싶어서.

2003년에 세상을 뜬 사람이
1998년에 남긴 편지를 받으니까-

정말, 너무 고마워서.
너.무.고.마.워.서-

– 2005년 6월 10일에 쓰다

About Author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