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3에서 가장 맘에 든 노트북은 팔지 않는다(레노버 롤러블 노트북)

지난 CES 2023에선 두 화면이 세로로 펼쳐지는 노트북 컴퓨터가 공개되어 화제가 됐습니다. 그걸 보고도 와, 이거 나오면 가지고 싶다- 생각한 사람이 많았는데, 지난 MWC 2023에선 아주 쩌는 제품이 선보였습니다. 레노버에서 가지고 나온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가진 노트북 컴퓨터입니다.

제품 컨셉은 단촐합니다. 버튼을 두 번 탭하면, 화면이 세로로 길어집니다. 세로로 긴데 빨콩도 달렸어!라고 외친 건 비밀로 하죠.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고, 컨셉 모델입니다. 레노버의 전례로 봤을 때 당분간 실 기기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그 컨셉이 아주 매력적인 기기입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크기일 때는 12.7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지만, 버튼을 눌러 늘이면 15.3인치, 8:9 디스플레이로 변합니다. 자고로 글 쓰는 사람은 세로 디스플레이가 더 편할 때가 많아서, 사상 처음(?) 세로 디스플레이 노트북을 가질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음, 나온다면 말이죠.

글 쓰는 사람이 아니어도, 책이나 PDF를 읽거나, 엑셀 파일을 많이 다루는 사람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나온다면 말이죠. 예상되는 단점이라면, 의외로 무게. 컨셉 제품을 전시장에서 들어본 사람 말로는, 생각보다 꽤 무거웠다고. 1.7kg 짜리 롤러블 노트북 컴퓨터가 300만원에 나온다면, 살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물론, 툭 치면 뒤로 넘어질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생긴 게 그렇잖아요. 어떤 분들은 조금 우습게 보인다 생각하실 지도 모르고요. 글 보다 영상을 많이 보거나 게임을 많이 한다면, 이런 디스플레이가 딱히 끌리지는 않으시겠죠. 그래도 언젠가는 이런 노트북이, 좀 더 가볍고 저렴하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 알아요. 꿈이라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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