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 느낌은 매우 좋은 편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왠지, 아무래도 이 녀석 책이 아니라 TV와 넷북, PMP를 위협할 것 같은 느낌이..
미국에 사시는 에스티마님은 그새 미리 구입해서 따끈따끈한 리뷰를 올려주셨습니다.
다음은 기즈모도에서 정리한 각 언론사의 아이패드 리뷰입니다. (출처_기즈모도)
Walt Mossberg ( 월스트리트 저널 ) “iPad는 얇고 가벼운 기기에 담긴 고급스러운 기능을 간편하게 터치만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노트북과 넷북의 진정한 도전자다.”
Edward Baig ( USA Today ) “보완해야할 점도 눈에 띄지만, Apple은 iPad 1세대를 멋지게 만들었다. iPhone 등장으로부터 3년, Apple은 또 수많은 사람을 포로로 만들 멋진 단말기를 세상에 내보냈다.”
David Pogue ( New York Times ) “iPad는 노트북 PC가 아니다. 업무용으론 조금 아쉽긴 하지만, 콘텐츠를 소비하는 쪽으론 정말 편리한 기기다. 책, 음악, 동영상, 사진, 인터넷 등등, 이런 디지털 콘텐츠들을 단순히 터치만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 그것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다.”
Tim Gideon 씨 ( PC Mag ) “iPad가 완벽한 제품이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아니오’다. 아이패드가 놓치고 있는 점은 APPLE 반대파들에게 공격당할 것이 분명하다. 노트북 PC 보다 못한 이 기기가 왜 필요할까? 카메라는 왜 없지? FLASH는 왜 볼 수 없어? 등등, 수많은 불만이 제기될 것이다. 분명히 iPad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다. 하지만 반대로, 제대로 쓸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다. 할 수 있는 것이 적지만 그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진짜 놀란 것은, 그럼에도 iPad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다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Bob “Dr. Mac”LeVitus 씨 ( The Houston Chronicle ) “iPad의 실물을 만져보면서 알게된 것은, 노트북과 비교할 기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그런 용도로 사용도 가능하지만). iPad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모바일 기기다. 앞으로 소파나 베란다에서 인터넷을 쓰고 싶을 때, 나는 iPad를 이용할 것이다.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도 마찬가지다. iPad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그쪽 방면에서, 이 기기는 최고의 기기가 될 것이다.”
Xeni Jardin ( BoingBoing ) “iPad와 관련해 가장 주목할 부분은, 아직 제대로 된 앱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책-영화-게임이 결합되어, 전혀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앱들이 나타날 것이다. NASA에서 제공한 증강현실 렌즈앱을 이용해 하늘을 보며 우주정거장을 찾는다면, 당신은 별자리에 씌여진 이름과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멤버의 얼굴을 볼 수가 있게 된다.
이런 것들이 이렇게 빨리 제공될 줄은 몰랐다. 그것이 내가 이 기기를 사랑하는 이유다.”
Andy Ihnatko ( The Chicago Sun – Times ) “iPad가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은 매우 뛰어나다. 이 기기는 시용자가 빠르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며 만들어진 기기다,”
Omar Wasow ( The Root ) “초보자와 숙련자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췄다. 500달러만 내면 컴퓨터에 얽매일 필요없이, 어디서나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가 있다. “
이 무시무시한 기기-_-는 대체 한국에 언제 출시될까요? (아직까지 한국어 입력 미지원, 한국어 출력은 가능) 이제 슬슬, 아이패드 떡밥이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아마존 킨들처럼 3G 통신요금무료-같은 조건으로 들어오면 참 좋겠는데요. (꿈이죠? 한글자판 달린 키보드독과 함께 나와주기만 해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