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발매된 애플 아이패드와 여러모로 비교되는데요, 과연, 둘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일단 미국에서 승기는 아이패드가 이미 잡았습니다. 벌써 몇십만대가 팔렸죠 -_-; 전자책도 지원되고, 기존 아이튠즈에서 구입했던 앱과 음악, 영상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다만, 한국에선 별로 도움이 안되는 장점들이죠…-_-;;
다양한 앱이 걸리긴 하지만, 만약 가격이 아이패드보다 저렴하고, 꽤 빠른 반응..이 나와준다면, 한국에선 HP 슬레이트가 훨씬 더 유리할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분명 유저 인터페이스는 Hp 슬레이트가 아이패드를 따라가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한국처럼PC 환경이 일상화되어 있는 나라에선… HP 슬레이트가 더 친숙한 사용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 분명하거든요.
…그건 예전 PMP와 Mp3 플레이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음악을 전송하는 기기들이, 아이팟을 제외하면 거의 철저히 한국 시장에선… 발렸지요 -_-;; 초기 PMP 모델 가운데 인코딩이 필요했던 녀석들도… 역시 모조리 발렸습니다. -_-;; (이번에도 아이팟, PSP는 제외)
다시 말해 사람들은, 그냥 자신이 구입하거나 다운받은 파일을, 복사하듯이 집어넣고, 그냥 즐기기를 원한다는 겁니다. -_-; 이미 한국에선 DRM 프리 음악 다운로드 시장이 자리잡아가고 있기도 하구요. 저기에 윈도 7 기반이면 어지간한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이야기고, 다양한 주변기기들을 그냥 쓸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외장형 하드를 비롯, 외장형 키보드, 조이스틱, 기타 등등을 그냥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죠. 학생들이라면 넷북 대신에 이 녀석을 선택할 가능성도 많습니다. 저라도 소니 바이오P를 사느니 이 가격이면 이 녀석을 살 거에요..(응?) 게다가 지금까지 쓰던 대로 쓰면 된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가 있습니다.
한글 전자책이요? 당연히 이용가능하게 될 겁니다. 신문은 원래 포털에서들 보실거구요. 아이패드에는 독-이 있지 않냐구요? 그런 거야 중국에서 왕창 비슷한 녀석 찍어줄 겁니다. 다만 문제는 배터리인데(다섯시간).. 이건 나와봐야 알겠네요. 일반적인 용도로는 큰 무리 없겠지만, 계속 들고다니면서 쓰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역시 책 읽을 용도로는 어울리지 않는듯.
가격은 64G 버전이 599달러(32G는 549달러). 무게는 650g. 기타 등등 나머지 스펙은 넷북-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패드와 Hp슬레이트의 스펙은 아래 사진에서 비교 가능합니다(출처).
그나저나… 아이패드고 hp 슬레이트고 한국에 나오긴 나올까요? 슬레이트야 그냥 해외에서 판매되는 것 집어오면 그만이지만…3G 개인인증을 받아야 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