껴안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부드러운 쿠션 같은 장난감을 플러시 토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우연히 발견한 이 제품도 마찬가지. 영화 로보캅에 나오는 악당 로봇(...) ED-209 플러시 토이입니다. 로봇 답지 않게 부드러운 쿠션으로 만들어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 라이센스 제품인만큼 꽤 괜찮은 재현도를 자랑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크기. 가로 세로 30cm 정도 됩니다. 가격이 36달러라는 걸 생각하면 괜찮죠. 물론 움직이지도 않고, 소리도 안나오고, 총도 못 쏘는 그런 제품이긴 합니다만- 그게 문제가 될까요. 쇼파나 침대에 ED 209를 놔둘 수가 있는데요.
아마존 리뷰를 보니, 다른 사람도 꽤 만족하는 모양입니다. 다만 이 제품이 가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그건 ... 로보캅이 없다는 겁니다. 다들 리뷰에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왜 로보캅이 없냐고.
아무튼 튼튼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큼지막한 전시용 제품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뭐, 실제로 쿠션으로 사용해도 되고요. 더 많은 정보는 여기 아마존 제품(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당연히 뭐 커미션 같은 거 받는 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