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개선, 오닉스 북스 팔마2 사전 주문 시작(Onyx BOOX Palma 2)

 

스마트폰 스타일 전자책 리더기, 오닉스 북스 팔마2(Onyx BOOX Palma 2) 사전 주문이 시작됐습니다. 6.13인치, 824 x 1648 해상도의 정전식 전자잉크 패널을 탑재한 제품으로, 전작을 살짝 개량했습니다. 전작(오닉스 북스 팔마 1)은 책 읽기 편하다고 소문나서 인기가 좋았죠. 패널은 카르타 1200.

 

 

어떤 부분이 살짝 개량됐을까요? 일단 OS가 안드로이드 13(전작은 안드로이드 11)로 올라갔습니다. 사실 이게 핵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옛 OS에 대한 지원이 공식적으로 끊기기에, 새 OS면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왜 전작의 OS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신작을 내놓은 건지는… 뭐, 알겠습니다만.

그리고 지문 센서가 있습니다. 프로세서도 조금 더 빨라졌고요. 북스 슈퍼 리프레시(BOOX Super Refresh) 기술을 지원해, 덕분에 더 빠른 화면 재생 속도랑 더 부드러운 화면 스크롤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뭐, 큰 의미는 없지만요. 전자 잉크 패널 한계로, 아무리 빨라져도 스마트폰에 비하면 답답합니다.

 

 

나머지는 전작과 비슷합니다. 솔직히, 딱히 팔마1을 놔두고 팔마2를 사야할 이유가 보이지 않네요. 물론 새로 사실 분이라면 팔마2를 권합니다만. 다른 사양은 아래 그래픽을 참고해 주시고요.

 

 

나중에 실물이 나오면 비교 리뷰가 나오겠지만, 팔마1과 비교 리뷰가 나오지 않는다면, 사실상 똑같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솔직히 개선판 정도로 내도 될 물건을, 굳이 이름을 다르게 해서 출시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가격을 올리려고 한 걸까요. 현재 오닉스 북스 팔마2 사전 주문 가격은 280달러입니다. 팔마1은 가격을 조금 인하해, 246달러에 팔고 있습니다.

차이가 없는 편이라, 전 산다면 북스 팔마1을 권하고 싶습니다. 광군제 즈음에 가격이 더 떨어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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