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품 어마어마하게도 뿌렸네요. -_-; 예, 원플러스 출신 CEO가 원플러스 나와 만든 회사 낫싱, 그 낫싱에서 나온 스마트폰 폰 원이 공개됐습니다. 6.55인치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2400×1080, 120Hz 적응형)에 램은 8GB/12GB, 저장공간은 128GB/256GB를 갖고 있는 모델입니다.
당연히 5G를 지원하고, 구글 플레이 및 NFC 도 탑재됐습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778G+. 듀얼 심에 IP53 등급 방수를 지원하며, 배터리는 4500mAh입니다. 고속 충전 및 역충전도 지원하고요. OS 업데이트 보장 기간은 3년. 보안 패치는 4년. 지문 인식 및 안면 인식 기능 들어가 있습니다. 듀얼심에 OS는 안드로이드 12.
카메라는 전면 1개 후면 2개입니다. 전면은 16M 화소 카메라 하나. 후면은 50MP 메인/광각 카메라가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메인 카메라 센서는 소니 IMX766. OIS와 EIS 들어 있고, 야간 사진 및 동영상 모드 지원합니다. 영상은 최고 4K 30fps. 여기까지만 보면 꽤 평범한 중급 스마트폰인데요-
핵심은 디자인이겠죠. 후면에 LED를 넣어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일단 밤에 켜놓으면 예쁘고요. 알람이 오면 LED에 불이 들어와서 알려줍니다. 사이버 펑크 게임 주인공이 들고 있어도 어울릴 듯한, 요즘처럼 폰 디자인이 하나도 재미없는 세상에서, 다시 재미를 알려줬습니다.
가격은 최저 475달러로, 적당합니다만- 아직 한국에는 출시하지 않았고(리뷰폰 뿌린 걸 보니 출시하긴 할듯요), 영국, 핀란드, 홍콩, 대만, 태국. 스페인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일단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사실 디자인이 전부라는 것.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느낌이지만, 미묘하게 성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포코폰처럼 가성비로 승부 보는 폰은 아니라는 거죠. 마케팅에 너무 힘을 주고 있는 것도 걸리고요. 한국에 들어오면 60만원 대에 팔 것 같은데, 이 가격이면 갤럭시 S20 FE 2022 버전과 경쟁해야 합니다.
서로 장단점이 분명해서, 미묘하게 갈리긴 합니다만- 일단 이거 살 사람들은 분명히 있을듯 합니다. 디자인 하나로 다 먹고 들어가는 폰이라서 그렇습니다. 언제 공식 판매될 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