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00개 정도 RSS를 통해 구독하고 있었다니, 몇몇 분들께서 놀라셨던것 같습니다. 실은 그게… 그게 말이죠… 절~대로 원해서 된게 아니었답니다… ㅜ_ㅜ
예전에 잠시 사용하던 RSS 구독기는 sage 였습니다. 그리고 사용했던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그런데 이글루스로 이사오면서 네이버 블로그 정리하고, sage도 생각보다 관리가 쉽지 않아서 다음 rss넷으로 잠시 옮긴 적이 있습니다. ,,, 문제는 이 sage와 다음rss넷이었죠.
sage는 기본적으로, 추천 블로그 여러가지를 처음깔때 같이 목록에 넣어줍니다. 주로 영문 블로그인데, 컴퓨터 관련 사이트들이 있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보관해 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문제인 다음. 다음 RSS넷은 채널을 추가할때 ‘블로그 친구’라는 기능을 이용해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이게 이웃-_- 등록 기능인줄 알고 네이버쪽 이웃들을 이쪽에 모두 등록했는데…
..그게, 그 블로그에 등록된 이웃 블로그(이글루스는 링크 블로그)들까지 통채로 등록해 주는 기능이었던 게지요…
…털썩 OTZ(대체 이런 기능이 왜 있는 걸까요…ㅜ_ㅜ)
그래서 등록된 것이 800 몇개, 그런데 대부분 어떻게 건너건너 알고 있던 분들이라서, 차마 지우지 못하고 지내길 6개월째… 사실, 잘 들여다 보지도 않고 있었답니다(네이버 블로그의 특징이 신변잡기 or 생활상식쪽이라서.. 저랑 코드가 맞는 분들은 몇분 안계시더군요. 특히 몇몇 분들은 나 이거해서 뭐 좀 해보겠어- 마인드가 강하신 분들이라).
결국, 이번에 모두 학살-_-되신 분들은, 그런 분들이십니다.
그 분들에게 명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