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싸이월드에 들어갔더니, 뮤직 포인트라는 것이 생겼더군요. 뭔가 해서 봤더니, 세상에-
(원하는) 음악 한 곡 듣는데 도토리 뮤직포인트 한 개가 필요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들 푼 돈 뽑아먹자고 별 짓을 다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아이디어 누가 냈는 지는 몰라도, 그 기획자 참-
뮤직 포인트 20개에 도토리 한 개, 도토리 한 개에 100원 입니다. 음악 한 곡 듣자고 5원 내라구요? 배경음악 고르자고 곡 당 5원씩 내라구요? 음악을 들을 수 없는 곳에서 자기가 원하는 음악을 듣게 해주는, 쥬크박스의 개념도 아니고… 이거야 원. 싸이월드가 광고를 안하는 공영 사이트도 아니고-
개념없는 저작권의 강화가 어떤 사태를 불러올지, 앞으로 사례를 인용하게 된다면, 이 예를 꼭 들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라디오에서 음악 들을 때도 듣는 사람에게 100원씩 내라고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