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말은 안들어줘?

1. 영화 "괴물"에 보면 송강호가 "내 말도 말인데 왜 내 말은 안들어줘..."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남대문 화재 사건의 방화범도 비슷한 주장을 한다. "내 말을 안들어줘서"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사실 말 그대로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라는 뜻은 아닐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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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언어의 장벽, 과연 무너질 수 있을까?

구글에서, 인터넷 검색 결과를 자동 번역을 통해 제공하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조인스_구글 피터 노빅 박사 `한글로 전세계 웹 검색 기사에 따르면 전세계 사람들이 자신이 사용하려는 언어로 검색을 할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영상의 음성을 자동번역하는 기능까지 준비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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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노동을 권하는 IT 업계

1. 노동은 먹고 살기 위해 싫어도 하는 일이다. 예전 중앙일보에 실린, 「이어령의 말의 정치학」에 나온 말이다. 이어령은 한나 아렌트의 노동 개념을 빌려와서 인간의 사회 활동은 "작업"과 "노동"과 "활동"이 있다고 말했다. 작업은 배움이나 독서와 같은, 자신을 위한 일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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