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나무를 깍아만든 토토로 인형이 판매됩니다(ジブリと、工芸) 

가끔 보이는 기획 상품입니다. 지방의 장인과 캐릭터를 엮는 프로젝트죠. 싫어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좋아합니다. 제대로만 된다면요. 지방 장인도 캐릭터도 서로를 살릴 수 있거든요. 이번 지브리와 공예(ジブリと、工芸) 프로젝트가, 그런 케이스입니다.

일본 나카가와 마사시치 상점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이웃집의 토토로’를 주제로 합니다. 토토로 나무 조각을 만든 곳은 일본 도야마 현의 ‘토모루 공방’. 하나하나 혼자서 손으로 깍아 만드는 영상을 보면서, 우와- 되게 비싸겠다-했는데, 비쌉니다. 33만엔. 으하하.

물론 이런 제품은 토토로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거고, 우리 같은(?) 사람을 위한 제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 화병이나 그릇, 도시락, 티셔츠, 손수건, 토토로 종- 뭐 그런 거죠. 모두 지역 장인들과 연결되어, 일본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모두 만원 대라서, 손에 잡히는 가격입니다.

솔직히 살 생각은 없지만, 이렇게 지역과 캐릭터를 잇는 기획은 좋게 생각합니다. 우리도 언젠가 나와줄 거라고 믿고요. 그 전에, 이런 좋은 콘텐츠를 많이 키워야 하겠지만요. … 음, 그게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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