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핑계는 ‘데이타 트래픽 증가’지만, 주로 text 데이타로 이뤄지는 카톡이 데이터를 증가시켜봤자…이고요. 이런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반감은 순식간에 높아진 상태입니다. 사실 예전 ‘종량제’ 논의와 마찬가지로, ‘망중립성’ 문제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섯불리 건드려선 안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저도 열받아 -_-; 글을 쓰기 전에, 확인겸 올레 트위터(@olleh_mobile)에 질문을 던졌는데,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정책 변경 고려 안하고 있답니다. … 뭐, 이건 정책 변경이고 뭐고 간에 애시당초 이동 통신사에서 손댈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말입니다.
아마 근거없이 저 기사가 나왔을 리는 없을텐데, 기사 나가고 성토가 봇물처럼 이뤄지는 것에 대해 당황한 것 같습니다. 각오…는 했겠지만, 현재 같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할 필요는 없었을 거구요. (게다가 3개사가 담합하지 않는 이상, 먼저 저 정책을 시행하는 이통사는 몰매맞을 각오를 해야할 겁니다.)
일단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근데 저 답변에서 ‘문자 채팅’이라고 콕 찝어 말한 것이.. 왠지 불안하긴 하네요. -_-; ‘카카오톡에 대해’도 아니고 카카오톡의 ‘문자 채팅’에 대해서란 이야기니까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