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민을 해결해준 제품이 있습니다. 브룩스톤에서 나온 off the Hook 이란 이름의 레트로 스타일 블루투스 핸드셋입니다. 지난 번 소개한 아이폰 쿼티 키패드와 함께,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구입한 물건입니다. 구입 가격은 40달러(세금 제외).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25달러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길 ㅜ_ㅜ)
전화기, USB 케이블,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에 모두 연결 가능한 제품입니다. 생김새는 딱- 레트로 스타일로, 옛날 전화기에서 수화기만 떼어놓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 지문이 좀 잘 묻는 것은 단점이네요.
저 사진에서는 옆에다 놨는데, 실제로는 키보드 앞쪽에다 놓고 사용합니다.
버튼은 전체를 통틀어 딱 이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 전구를 통해서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찾기를 통해 페어링시켜주면 됩니다.
아이폰의 경우 연결시 숫자 0000을 입력해야 합니다.
참, 오랫동안 연결이 끊어져 있으면 자동으로 대기 모드 상태로 들어갑니다. 대기 모드 상태에서는 1주일 정도 가고요, 통화 시간은 3~4시간 정도 됩니다. 전 전화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1주일내내 그냥 쓰고 있는데 별 불편함을 못느..(슬프잖아!!)
대신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꼭 블루투스 핸드셋의 버튼을 눌러서 다시 연결 시켜 주셔야 한답니다. 버튼만 누르면 간단히 끝나니 별로 귀찮은 작업은 아닙니다. ^^
동영상 리뷰에서도 말했지만, 독에 폰을 끼워서 사용하는 분들은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한국에서는 파는 곳이 있는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일단 전화 통화하는 것이 정말 편해집니다. 전화 걸 때만 하울링이 묘하게 있는데 상대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구요.
다만 지문이 정말 잘 묻는 재질이라, 이런 것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예전에 많이 팔았던 전화기 커버...;; 같은 것을 사서 씌워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만에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머리가 큰, 저 같은 분들에게는요...(계속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