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LTE폰의 시대? 옵티머스LTE2, 베가레이서2, KT 테이크핏 출시

아이폰5 공개가 임박했다는 루머가 나오고, 갤럭시3 출시 발표가 코앞인 가운데 국내 신형 스마트폰들이 무더기로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건 정말 무더기로 갑자기 쏟아져 나온다고 밖에는 볼 수 없는데요- 이번에 출시되는 폰들은 두가지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고성능화한 3G폰이거나, 차세대 LTE 폰이거나-

차세대 LTE폰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옵티머스 LTE와 베가레이서2, 갤스3 LTE입니다. 그중에서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옵티머스LTE2.

옵티머스 LTE2는 5월 중순에 출시될 제품으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램이 2GB라는 것. 램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통신칩과 AP칩이 하나로 통합된 원칩을 탑재했으며, 배터리가 매우 강화되었습니다. 무려 2150mAh. 그리고 무선 충전도 지원합니다. 사실 루머가 좀 떠돌았던 제품이기도 하죠…

그밖에 옵티머스뷰에 탑재된 퀵메모 기능도 지원하고, 디자인은 요즘 LG가 밀고 있는 L스타일, 다시 말해 프라다폰 형태의 다지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4.7인치. ICS를 탑재해 출시됩니다. 전반적으로 옵티머스 LTE의 단점을 보완하고 디자인을 바꾼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듀얼코어 폰일 가능성이 높고, 이는 다른 쿼드코어 폰에 비해 약점이 될 듯 합니다. 강점은 디자인.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예쁘다는 느낌입니다.

베가 레이서2도 마찬가지. 베가 레이서를 강화한 사양에 클라우드 서비스, 음석인식, 베가 LTE에 들어있던 모션 인식 기능등을 더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늘고, 화면 크기도 4.8인치로 커졌습니다. 무게도 133g에 불과합니다.

다만 너무 개량에만 신경을 썼는지, 얇고 가볍게 만들었음에도 그리 티가 나진 않습니다.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이 없는 것은 흠. 역시 ICS를 탑재했으며, 램은 1G. 5월 10일에 발매되니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차세대 LTE폰이 되겠습니다.

갤스3는 3G와 LTE버전이 모두 나온다는데, 이 글을 적는 시점에선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니 넘어가고… 약간 뜬금없이 나온 폰도 있습니다. KT테크의 ‘테이크 핏’입니다. 1.5Ghz 듀얼코어에 4.3인치 화면(540×960), ICS가 탑재되어 나오며 글로나스 GPS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UI라는데, 이건 써보질 않았으니… 그리고 스마트폰 옆면에 핫키가 있어서,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바로 불러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특징은, 3G폰이라는 것.

디자인도 평범하고, 화면도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니고, 아무리 봐도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인데, 굳이 지금 발표할 필요가 있었는 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출고가도 77만원이니 그리 싼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뜬금없는 타이밍에, 정말 뜬금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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