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분 살아계시다고 합니다. -_-; (관련글)
지하철앱을 찾으러 구글 플레이에 들어갔다가, 한 앱의 리뷰를 보다가, 조금 놀랐습니다. 리뷰에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들이 줄줄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충 흝어보니, 개발자분이 지난 4월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앱과 개발자 트위터의 업데이트 역시 2011년 1월 이후 멈춰있는 상태.
▲ 지하철 내비게이션, 현재 구글 플레이 추천앱
구글 플레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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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추모 리뷰
예전에 게임 속에서 장례식을 치루는 것을 보고도 뭔가 세상이 바뀌었구나-하고 느꼈는데, 이젠 앱스토어 리뷰를 통해서도 추모가 이뤄집니다. 사람들이 따지러 들어왔다 명복을 빌고 돌아갑니다. 이제서야 잘 쓰고 있었다, 좋은 앱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런 많은 추모 리뷰조차, 좋은 앱을 만들어줘서 고마웠다는 증거. 그러니 2011년에 업데이트가 멈춰진 앱의 리뷰가, 지금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거겠지요.
…이 작은 앱 하나가, 당신이 살아있었다는 증거. 이 세상에 남겨놓은 흔적.
부디 하늘나라에선, 편히 쉬시기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