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가 발표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루머 그대로. 사이즈가 2종이 나온다는 예상도 그대로. 사실 화면 크기와 겉모양이 더 얇아지고 둥글게 된 것을 빼면 과거 아이폰에 비해 확- 좋아졌다 느낄만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미국에선 9월 19일에 발매하며 다른 나라들도 올해안에 발매될 예정.
...물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건데요. LGU+에서도 아이폰6를 쓸 수 있게될 전망입니다.
가격은 변함없습니다. 32G는 사라지고 16/64/128Gb 라인업으로 재정비되었으며, 199/299/399 달러입니다(2년 약정 기준). 화면이 큰 아이폰6+는 여기서 각각 100달러가 더 비쌉니다. 대충 예상하자면 한국에선 아이폰6+ 128G가 99만원정도에 발매될 가능성이 있고, 89만원정도에 나오면 베스트가 될 듯 합니다.
화면이 커진만큼 해상도도 늘어났습니다. 아이폰6는 1334x750, 6+는 1920x1080. 별로 감흥은 없는 해상도이지만.. 앞으로 앱 만드실 분들은 사이즈를 2개 추가로 더 만들어야 하는 건가요? 새로운 AP가 탑재되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조금 늘어났다고 합니다. 카메라는 손떨림 방지 기술 탑재. 6+는 동영상 손떨방도 지원.
그 다음으로 애플 페이가 소개됐는데, 한국에선 머나먼 기능이고... 애플 와치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애플 와치. 그런데 솔직히 애플 와치에 크게 끌리진 않네요. 애플 기기 이용자분들은 매우 환영할 악세사리일 것 같지만, 디자인만 놓고 보면 LG G워치R이 더 나아보여요. 디지털 용두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결론만 놓고 얘기하자면,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가장 매력적인 소식은... 개인적으론 아이폰5s의 가격 인하일 것 같네요. 예상했던 대로 아이폰5c는 완전히 저가형 기기로 탈바꿈했고... 5s도 계속 팝니다. 5c/5s/6/6+의 4가지 복잡한 라인업-_- 완성 되었네요. 지금 정도의 변화라면, 아이폰5s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99달러부터(2년 약정).
...좋은 가격입니다. 굳이 큰 화면이 필요없으신 분들은, 그러면서 애플 기기를 쓰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아이폰5s를 장만하시길 권해드리고 싶...(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