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5 케이스, 딱 하나만 사야 한다면 이걸 추천합니다.

아이패드 미니5 케이스, 딱 하나만 사야 한다면 이걸 추천합니다.
이번에 또 아이패드 미니5 케이스를 바꿨습니다. 제가 좀 케이스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이번엔 그런 거는 아니고. 지난 번에 댓글로 문의주신, ESR 아이패드 미니5 백커버가 애플 정품 스마트 커버와 호환되는가 문제에 대해 ESR 판매자와 대화를 하다가, 니가 산 건 호환 안되지만, 새로 나온 건 호환된다, 하나 더 사면 조금 할인해 줄게- 라고 해서, 백커버를 하나 더 사는 김에 같이 사게된 케이스입니다.

이름은 ESR 울트라 슬림핏 스마트 케이스. 저는 할인 받아 두 개 15달러에 샀지만, 원래는 11달러 정도 합니다(링크). 사실 살 때는 별 기대 없었어요. 사는 김에 하나 더 같이 주문한거죠. 근데 막상 배송 받고 나니, 이 케이스만 씌우고 다니게 되네요.

장점은, 나름 가볍고 편합니다. 앞과 뒤를 한꺼번에 보호해 주니까요. 뒷면이 예전 아이맥 G3를 떠올리게 하는 컬러인데요. 러버 코팅 느낌이 나도록 처리가 되어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무게는 118g 정도인데, 아이패드 미니 + 강화유리 무게까지 합치면 442g 정도가 나옵니다. 이게 지난 번 일체형 케이스보다는 30g 정도 줄어든거에요. 탈착도 편한 편이고.

스마트 웨이크업 기능 들어가 있고, 접힐 때 각도는 30도와 65도를 지원합니다. 간단하게 타이핑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30도, 영화보거나 게임할 때는 65도로 세우는 걸 애용합니다.

처음 케이스를 살 때는 아이패드 미니5도 출시되기 전이라서, 이 제품도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하게 됐지만, 알고 나서 딱 하나만 사라고 했다면, 이 제품을 샀을 듯 하네요. 이와 비슷한 케이스는 솔직히 시중에 널리고 널리긴 했습니다. 지금 한국 오픈 마켓에서 파는 건, 대부분 이런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만듬새가, ESR 답게 좋습니다. 특히 백커버가 저렴한 젤리 케이스와는 다른게 마음에 들었네요. 아직 아이패드 미니5 케이스를 장만하지 않으셨다면, 이 케이스를 추천합니다.

...음, 대신 색상은 로즈 골드나 검은색으로 구입하세요. 아이맥 G3를 기억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그게 낫겠습니다.

정말 이 느낌이거든요. 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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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칼럼니스트. 디지털로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 사람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IT 산업이 보여 주는 'Wow' 하는 순간보다 그것이 가져다 줄 삶의 변화에 대해 더 생각합니다. -- 프로필 : https://zagni.net/about/ 브런치 : https://brunch.co.kr/@zagni 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zagni_ 이메일 : happydiary@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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