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공포 어드벤처 게임, Samsara Room

 

얼마전 앱스토어에 추천 게임으로 올라온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Samsara Room. 삼사라 룸이라 읽어야 하나요. 뭔가 해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러스티 레이크에서 만든 게임이네요. 무료입니다.

알고보니 예전에 플래시로 만든 게임을 리메이크 한 거고, 스타일은 러스티 레이크에서 만든 게임…의 원형 같습니다. 어떤 방에 갇혀 있고, 이런 저런 사물을 살펴보며 퍼즐을 푸는 거죠. 그리고 가끔 나오는 으스스한 장면.

 

 

어렵지 않아서, 퍼즐 게임에 익숙하신 분은 금방 깹니다. 다만 이쪽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분은, 뭐야? 뭐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규칙을 아는 사람에겐 직관적인데, 규칙을 모르는 사람이 규칙에 적응할 시간, 튜토리얼이나 뭐 그런 것이 전혀 없는 탓입니다. 잘하는 사람들 플레이 시간은 30분 정도라는데, 저는 깨는 데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출퇴근 할 때 한번 시작하면 딱 좋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시길 권합니다. 재밌으시면 그 다음엔 큐브 이스케이프 시리즈를 해보세요. 이쪽이 본작이니까요. 다만 호불호가 좀 갈립니다. 정말, 가벼운 마음에 해보시다 맘에 안드시면 바로 그만두시길 권합니다. 약간 폐소 공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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