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일부터, 할당량을 초과한 구글 스토리지 자료가 삭제됩니다.


평소에 구글 계정을 잘 이용하진 않지만, 구글 포토 등을 자동으로 백업하고 있다거나, 올려둔 자료가 있다면 신경쓸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2021년 6월 1일 기준 2년 후, 2년간 비활성상태인 구글 계정이나, 부여된 할당량(현재 15GB)을 초과하는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구글 포토 평생 무료 업데이트 종료 + 수익이 없는 유튜브 영상에도 광고 부착에 이은, 구글의 구독 서비스 가입 장려 정책 일환입니다(…). 개인에게만 적용되며, 구글 슈트 등 기업/단체 이용자 계정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돈 내고 주어진 할당량 안에서 사용하는 구글 원 이용자는 영향이 없습니다. 있을수도 없고요(…).



솔직히 구글 드라이브 등을 안 쓰시는 분은, 자료가 있다고 해도 옛날 자료일 겁니다. 잊혀진 더미 데이터라 봐도 무방하긴 하죠. 대부분 날아가도 상관 없겠지만, 그래도 갑자기 사라지면 당황스럽긴 합니다. 그럴 분들 반드시 계실 거에요.

크게 걸리는 이용자도 있습니다. 예전에 큰 용량으로 쓰다가, 지금은 사용을 멈춘 사용자들입니다. 이제까지 구글은, 쓰다가 사용량을 줄였을 경우, 추가 업로드는 불가능하지만 초과된 자료에 대한 액세스는 허용해 왔습니다. 그걸 이제 지우겠다는 걸 겁니다. 싫으면 돈 내고 써(…).

다만 평소처럼 쓰다가 스토리지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설마 구글 포토 등에 새로운 사진을 올리면 옛 사진을 지워버린다는 말은 아니겠죠. 정상적이라면 돈 안내고 쓰는데 처음부터 용량 제한을 걸지, 저렇게 나중에 지울 이유는 없거든요.

어쨌든, 그런 자료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이제 슬슬 구글 드라이브를 정리할 시간이 왔습니다.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긴데, 한번 청소하시는 건 어떨까요? 구글 드라이브 정리 방법은 이 문서(링크)에 잘 나와 있습니다. 크기별로 정렬 후 삭제 및, 지메일 첨부 파일 삭제가 유용합니다.

* 구글에서 제공하는 정리/삭제 도구는 여기(링크)입니다.

안그러면 2년 후에, 쥐도 새도 모르게 자료가 사라져 있을 거에요… (이메일 통보를 하는데, 보통 지메일 계정일테고, 구글 계정 미사용자가 지메일로 통보되는 걸 알리가 없죠). 올라간 자료 백업 방법은 나중에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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