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1 엘도라도의 보물(PS3) 플레이 후기

전에 셀프 생일 선물로 샀던 타이틀, 언차티드1을 플레이 했습니다. 옆에 모바일 모니터 놔두고, 틈틈이 하니 좋네요. 다만 … 전체 22챕터 중에 20챕터까지만 들어갔다가, 포기하고 나머지는 유튜브로 해결했습니다(…). 어려워요.

아시다시피, 이 게임은 언차티드 시리즈 첫 번째 게임입니다. 저는 2랑 비타판을 해봤고, 이번에 1도 해보려고 산 거죠. 언차티드2도 쉽다는 생각은 안해서, 1도 시작할 때 이지모드로 시작했는데… 으하하하.

사실 그냥 저냥 할 만 했는데, 19챕터부터인가 뛰어다니는 좀비 같은 적이 나온 다음부터 맘 고생이 심했습니다. 퍼즐은 굉장히 쉬운 편이고, 그냥 총 싸움은 어떻게든 할 만한데… 저는 이런 적들, 그러니까 시야 밑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적들 되게 싫어하거든요.

… 흔히 보이는 구데기나 좀비견 같은 적들 말입니다.



다른 문제도 있었습니다. 몰랐는데, 이게 6축 자이로 센서를 활용하는 게임이더라고요. 헤비레인 이후로 6축 제대로 쓰는 게임 못해봐서, 완전히 까먹고 있었네요.

아무튼, 좀비들 나올 때 물리면, 막 흔들어서 떼야 하는데, 제가 쓰는 컨트롤러가 호환 게임 패드인 관계로, 6축이 안됩니다(…). 물리면 그냥 죽는 거에요. 그래서 얘들 나오고 나서 진짜 게임이 힘들어 졌습니다. 원거리 사격으로만 클리어 해야 했달까요.

재밌게 하다가, 이 상태론 스트레스 받아서 도저히 못해먹겠다-하고 포기. 듀얼 쇼크3를 중고로 구입할 까 했는데, 예전 듀속3가 아날로그 스틱이 맛 가서 버린거라, 새로 사도 그 모양일 것 같아서 포기. 아하하. 결국 유튜브로 나머지 게임 영상 보고 마무리 했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상하게 막혀버렸습니다. 슬프군요. + 안한 줄 알고 갓오브워3랑 데빌메이크라이4를 샀는데, 예전 게임 설치 정보를 보니 갓오브워3랑 데빌메이크라이4가 있습니다? 무려 10년도 전에 해봤군요. 어쩐지 기억이 안나더라… 저 대체 PS3를 몇 년이나 우려 먹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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