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팝마트 스토어에서 피규어를 2개 사고, 둘 다 원하지 않는(...) 것만 골라 나온 결과를 맛본 후, 다시는 팝마트 피규어를 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샀네요. 사실 저때 말한 게, 다시는 팝마트 매장에서 '랜덤박스' 안산다는 말이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가보면, 조금 비싸고 + 최신 시리즈는 없는 것 같지만, 골라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박스채로 와서, 혹시나 랜덤 박스를 산 건 아닐까 가슴 졸였는데, 다행히 다 원하는 피규어가 도착했습니다. 가품일수도 있단 얘기도 있지만, 팝마트 정품 인증 홀로그램 스티커나 뭐나 다 들어 있고(그것도 카피 가능하긴 합니다만), 피규어 품질도 원하는 수준이라서 가품이어도 후회는 없습니다(...). 뭐, 다시 팔 거도 아니고요.
모두 다섯 개를 샀는데요. 스컬 판다 온도 시리즈 피규어는 미리 개봉해서 위 사진에만 보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넷은...
어디 데리고 다니면서 사진 찍기 좋은 애들입니다. 피규어를 사는 이유가, 산책하면서 사진 찍을 때 모델(...)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
그럼, 일단 책장으로 이동해서 전시해 놓겠습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