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니 
음성 인식 기술로 잘 알려진 아이플라이텍에서, 음성 기능을 내세운 전자책 리더기 아이플라이텍 보이스북을 출시했습니다. 현재 징둥에서 예판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1199위안(약 22만원).
기본 기능은 사실 다른 전자책 리더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300PPI 6인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8.1이며, 저장공간은 32GB입니다. 배터리는 1600mAh.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USB-C 단자,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155g. 흔한 6인치 전자책 리더기죠.
핵심은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전자책 리더기 자체적으로 음성 합성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11지역 중국어 사투리 읽기 및 남녀 목소리, 어린이 목소리 합성을 지원합니다. 음성 스타일은 26개. 영어, 한국, 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및 스페인어 같은 외국어도 지원하지만, 영어를 제외하면 여성 목소리만 지원합니다. 대신 실시간 번역 기능을 함께 제공합니다.
사실 기능은 별로 중요하지 않죠. 한국 대상 제품도 아니니, 살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자책 리더기에 읽기 기능을 강화한다거나, 함께 제공되는 가죽 케이스를 이용해 쓰지 않을 때, 달력 모드로, 세로로 내버려 둘 수 있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에 날씨와 일정을 표시하거나, 외국어 공부 콘텐츠만 표시해 줘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한국에서 발매될 다른 전자책 리더기에도, 이런 기능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거죠.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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