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시된 싸이월드 앱 후기

뭐 없네요. 끝.

사실 꽤 예전부터, 이 상태면 그냥 사기나 다름 없네-하고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앱을 오픈했다기에, 기쁜 마음에 다운 받았는데 처음부터 로그인 오류. 로그인 오류 풀린 다음에 들어가보니, 그냥 이 상태. 지금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여전히 백업 게시물 복원 0. 말이 좋아 앱을 출시한 거지, 안한 거나 다름 없음.

이게 싸이가 아니라 다른 서비스였다면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아마 기능 구현도 안된 앱을 출시했다고 욕 드립다 들어먹고, 앱 내렸어야 했을 겁니다. 그 전에 아예 관심도 받지 못하겠죠. 아니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이런 BM도 후지고 베타판도 못 되는 기능 구현에다, 광고만 잔뜩 들어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들이밀 수가 있을까요?

양심이 없어도 유분수지 진짜…. 오픈 연기 1년 후에 나온 앱이 이 정도라면, 솔직히 더 볼 것 없다 생각합니다. 추억을 볼모로 잡혀서 행여나-하는 마음에 열어보는 거죠. 나쁜 놈들. 이번 엔 대체 무슨 주가 띄우기가 필요해서 이딴 앱을 출시한 건지. 이젠 짜증도 안나고 슬슬 환멸이 밀려드네요. 역시 사라진 건 그냥 묻어두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못된 놈들에게 이용 당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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