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니 종이로 접어 만들 수 있는 작고 간편한 다이어리가 있습니다. 포켓모드닷컴에서 제공해주는, 포켓모드-라는 이름의 다이어리입니다. 크기는 신용카드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 드는 비용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누군가는 진정한 아날로그 PDA 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물론 단점은, 8페이지밖에 안되기 때문에 정보를 ‘메모’하는 용도로는 적당하지만 ‘기록해서 정리하는’ 용도로는 맞지 않습니다.
- http://www.pocketmod.com/app/index.html
위 주소를 클릭하시면 포켓모드를 만들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포켓모드는 A4 한장을 8등분한 형태의 다이어리로, 총 8페이지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페이지에는 자신이 원하는 구성으로 채워넣을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단순합니다.
▲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 일단 1번(맨 왼쪽)에서 자신이 원하는 종류의 내용을 고릅니다. 종류는 아주 다양한 편인데요, 일반 노트에서부터 사각격자 노트, 년간/월간/주간/일간 다이어리, To DO 리스트나 쇼핑 리스트, 체크 리스트, 스도쿠 퍼즐같은 종이로 즐길수 있는 게임까지 있습니다.
1번에서 종류를 고르면, 2번에 그 내용이 나타납니다. 그럼 그 내용을 마우스로 드래그 해서 3번(맨 오른쪽)에 나타나 있는 페이지 위에 던져넣으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8페이지를 모두 채운 다음에, 왼쪽 하단의 Send to a Printer 버튼을 누르면 끝납니다. 참, 버튼 밑의 종이 크기를 고르는 창에서는 Fit to Custom Size를 선택해 주세요.
▲ 포켓모드가 출력되고 있습니다.
▲ 출력되어 나온 포켓 모드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종이를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접습니다.
▲ 포켓모드를 접는 방법입니다.
▲ 보통은 약간 테두리가 남게 출력되기 때문에 칼로 잘라줍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접으셔도 무방합니다.
▲ 가운데는 반드시 잘라주셔야 합니다.
▲ 접는 중간의 모습
▲ 완성된 포켓모드의 모습
▲ 명함과 비교해 보면 이 정도 크기입니다.
▲ 저는 주로, 제가 사용하는 Moleskine Pocket Cahier Notebooks 뒷포켓에 꼽아서,
몰스킨의 기능을 보완하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http://www.pocketmod.com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맥과 윈도 피씨로 다운받아서 쓸 수 있는 포켓모드 프로그램과 pdf 파일을 포켓모드 형식으로 출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도 다운 받으 실 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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