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쓰다가 잠깐 자료를 정리해 봤습니다. 2005년 8월과 2007년 8월에 올라온 올블로그 추천 글의 분류별 갯수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보통신 관련 글들이 많은 것은 비슷하지만, 2005년 8월 시사이슈 관련 글들의 비중이 지금보다 확연히 적은 반면, 영화 관람평, 팟캐스트등 문화적 글과 개인적인 에세이, 번개 모임 이야기, 게임과 축구등 유희 관련 글들이 꽤 많이 추천 글에 올랐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8월에는, 시사이슈가 올블로그를 통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 저 분류에서 정보통신으로 분류된 부분도, 실제로는 정보통신 이슈(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논쟁 등)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문화, 개인 에세이, 유희 관련 글들은 추천 글에서 확 줄었네요.
이제 블로그 스피어는 완전히 공론장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머물 수는 없겠지요?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나갈지, 그 미래를 계속 지켜보고 싶습니다.
…올블로그의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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