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고양이 모래 갈아주는 로봇 고양이 화장실, 라라홈 리얼스쿠퍼(LALAHOME RealScooper)

고양이를 키우면서 손이 많이 가는 일 가운데 하나는, 화장실 치우는 일입니다. 매일 치우자니 힘들고, 그냥 놔두면 아주 그냥 고양이가 항의(?)하는 바람에 방 안에 난장판이 되기 일쑤입니다.

고양이를 데려오면서 사료와 더불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로봇 고양이 화장실’도 여럿 나왔습니다. 이번에 인디고고에 올라온 ‘라라홈 리얼스쿠퍼(LALAHOME RealScooper)’도 그런 제품입니다. 화장실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로봇 고양이 화장실이죠.

특징이라면 완전 자동 청소 및 모래 리필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아, 그건 다른 로봇 화장실도 마찬가지죠? 다만 라라홈 리얼스쿠퍼는 다릅니다. 본인들 주장에 따르면, 최대 2주간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화장실 모래를 청소하고 다시 채워 줍니다. 다른 제품처럼 자동 탈취, 살균 및 안전 보호 기능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요.

장기간 화장실 자동 청소를 할 수 있다는 건, 집사들이 조금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여기에 자동 급식기를 함께 쓴다면, 주말여행 정도는 기계에 고양이를 맡기고 다녀올 수 있다는 말이니까요. 당연히 화장실을 둘러싼 여러 상황은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을 청소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사람이 고양이 모래를 떠서 배설물을 수거하는 형태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완전 자동 청소 및 앱으로 원격 조작, 수동 제어의 3가지 모드로 쓸 수 있습니다. 저장할 수 있는 모래는 최대 6kg.

단점은 역시 로봇 화장실답게 덩치가 크다는 것(16kg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63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한화 84만 원 정도). 인디고고에서 펀딩할 경우, 사후관리 문제도 존재하겠죠? 다른 로봇 화장실 같은 경우, 고양이마다 개묘차가 있어서, 잘 쓰는 애들은 잘 쓰는 데 안 쓰는 애들은 또 아예 안 쓴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그래서 당장 구매하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이미 생산 단계에 들어갔으니, 펀딩 끝난 다음 실사용 리뷰가 나오거나,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면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인디고고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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