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에서 「여행의 짐이 줄어드는 모바일 배터리」를 출시 했습니다. 아, 한국이 아니라 일본 무인양품(MUJI)입니다. 전원 충전기, 또는 어댑터를 배터리 본체에 내장해, 간단히 배터리 하나만 들고 다니면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110v 용 일자형 꼬다리라서, 한국에선 출시하지 않겠지만요.
위 사진에 있는 제품이 그 제품 시리즈인데요. 왼쪽에서 3개는 일반 「급속 충전기」(부가세 포함 490엔~2990엔). 오른쪽에 있는 2개가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는 모바일 배터리 부착 충전기」로, 부가세 포함 2990엔, 3990엔입니다. 급속 충전에 대응하고, 충전 포트는 USB-C와 A 타입 각각 하나씩. 용량은 각각 5000mAh와 10,000mAh.
저도 이런 충전기 내장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꽤 편하긴 합니다. 다만 국내 여행할 때는, 호텔에 머물 거 아니라면, 돼지코 꼬다리가 필수라는 것이 문제. 배터리 무게가 있어서, 은근히 콘센트에서 잘 미끌어 떨어지기도 한다는. 그래도 간편한 것은 사실이니, 자주 일본 여행 하는 분들은 하나 정도 집어 오셔도 좋겠네요.
자매품으로 실리콘 코팅을 입힌 「부드럽고 잘 꼬이지 않는 USB 케이블」도 함께 발매됐다고 합니다. 전 오히려 이쪽에 관심이 가는군요. 아 근데 왜 애플 8pin 케이블 밖에 없는 것 같죠?
무지면은 우리나라에도 언젠가는 들어오지 않을까요. 잠실 롯데에 있는 큰 무인양품이라던가. …. 일본과는 달리 거의 옷가게지만 말입니다. ㅎㅎ
실은 일본 무인양품도 옷가게 + 슈퍼마켓입니다(…) 으하하. 들어오면 좋을 것 같은데, 돼지코가 220v면 접을 수가 없어서요. 접는 배터리는 대부분 110v 11자 꼬다리 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