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은 전자책 단말기. 83.5%가 더 이상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량이 줄어들었다고 얘기합니다. 이용하지 않음-비율이 전체 단말기 가운데 가장 높기도 합니다. 나머자는 PMP, 게임기,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PDA- 등입니다. 이용을 안하거나 감소했다는 응답이 무려 74.2~에서 80.5%.
… 스마트폰 등장이전까지, 휴대폰과 함께 디지털계를 호령하던 제품들이 싹- 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ㅜ_ㅜ 좋게 잡아도 셋중 둘은 별로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라는 말이니, 어떤 면에선 참담하네요. 예상했던 일임에도 불구하구요.
다만 노트북과 PC는 선방했습니다. 이용령이 줄었다는 대답이 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이용하지 않는다-라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스마트폰이 컴퓨터의 대체재가 될 수 없었던 탓입니다. 정말 의외인 것은 네비게이션. 다들 망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아주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 네비가 여러가지 면에서, 일반 네비를 아직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탓입니다. (관련 글_쇼 네비 vs 일반 네비, 비교해 보니)
가장 특이한 것은 스마트패드. 아무래도 태블릿 PC를 말하는 것 같은데, 이용량이 더 늘어났다는 사람이 무려 18.1 %입니다. 왜일까요? 같이 이용하는 것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일까요? 저도 밖에선 스마트폰 이용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아이패드로 바로 전환하긴 합니다만… 궁금해지네요. 다른 태블릿PC 가지신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 보고서는 여기(링크)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PDF 파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