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의미의 미니멀 휴대폰, OwnFone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때론 그 너무 많음에 질려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옛날 휴대폰이 그리워지기도 하지요. 그런 분들을 위한 재미있는 제품이 하나 있습니다. OwnFone. 자신이 디자인할 수 있는 휴대폰으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전화번호만 남기고,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는 휴대폰입니다.

저장할 수 있는 전화번호는 최소 2개에서 최대 12개까지. 숫자 버튼이 아니라 원하는 이름이나 사진으로 버튼이 인쇄가 되어서 나옵니다. 나머지 버튼은 볼륨 업다운이나 전화 걸고 받는 것이 전부.

▲ 할머니를 위한 전용 휴대폰을 제작하면 이런 식일까요?

▲ 제작은 DIY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폰 레이아웃 선택, 색상 선택, 그리고 전화번호 입력

두께는 7mm 이고 무게는 40g. 폰 가격은 86달러이며, 통화요금은 최소 50분 무료 통화에 한달에 12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오는 전화를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1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전화번호를 바꿀 시에는 8달러를 내고 새로 전화번호 버튼을 구입해야 합니다. 현재는 영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링크)를 찾아보면, 일시적인 용도를 위해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권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이런 휴대폰이 등장한다면 잘 팔릴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요금을 절약한다는 면에서, 이런 폰을 쓰는 사람도 있긴 있을 것 같아요. 문자메세지 기능이 없는 것이 천추의 한(?)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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