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소녀가 있습니다. 조만간 영화를 통해 데뷔할 예정인 여고생입니다. 이름은 사야. 짧은 단발 머리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소녀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컴퓨터 그래픽입니다.
그녀의 부모는 도쿄의 프리랜서 부부 CG 디자이너인 ‘더 이시카와스‘. 평소 주문 받은 작업을 하는 틈틈히 이 아이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피부 질감이고, 머리카락도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아쉬운 이야기를 합니다.
그녀를 탄생시킨 이유는 조만간 그들이 감독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필요했기 때문에….
컴퓨터 그래픽의 진화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여고생 CG를 보는 것은 제겐 처음입니다. 게다가 앞으로 영화에 등장해 움직일 예정이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멋진 그래픽을 선보여 놓고 모션이나 표정 처리에서 망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